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 보발재가 전국 60대 이상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 관광 데이터랩이 분석한 세대별 핫플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단양 보발재를 찾은 60대 여행객 방문 증가율이 423%를 기록했다. 전국 관광지 중에서 4위다.
단양군은 이런 순위에 대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이미 다양하게 경험한 여행객이 보발재의 정적인 분위기를 선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발재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중 하나로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리고 있다. 봄엔 형형색색의 야생화, 가을엔 화려한 단풍길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540m에 위치한 보발재는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는 보발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앞서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해 발표한 '2024년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도 선정됐고, 2017년 제45회 관광 사진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보발재 전망대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라며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이 보발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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