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충북 옥천군 대청호 인근 골프장 조성사업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도는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옥천군이 제출한 골프장 예정지 체육시설 용도변경 신청 건을 조건부 승인했다.
골프텔 건설 계획을 삭제하고, 예정부지 일부를 원형지로 남기는 조건이다.
A업체는 옥천 동이면 지양리 일원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골프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450만 충청인의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고 있고, 주민들은 편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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