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 눈에 충북서 눈길 사고·항공기 결항 속출

교통사고 등 눈길 사고 21건…항공기 출발·도착 23편 취소
영동 5.1㎝, 옥천 5㎝, 청주 4.6㎝, 보은 4.5㎝, 영동 3.8㎝

본문 이미지 -  금왕읍 사고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2025.2.12/뉴스1
금왕읍 사고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2025.2.12/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대설특보와 함께 12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충북 곳곳에서 눈길 사고와 함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쯤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탑승한 60대 여성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7시 42분에는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주 방향 보은IC 부근에서 승용차 등 3중 추돌 사고가 났다. 뒤따르던 차량 등의 추돌 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2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교통사고 16건, 넘어짐 등 구급 3건, 제설 요청 등 대민 지원 2건이다.

본문 이미지 - 보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사고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2025.2.12/뉴스1
보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사고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2025.2.12/뉴스1

많은 눈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하늘길도 막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청주를 떠나 제주로 가려던 이스타항공 ZE701편을 비롯한 출발편 12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같은 날 오전 8시40분 제주에서 청주로 오려던 대한항공 KE1704편 등 도착편 11편도 결항했다.

또 항공편 4편은 운항이 지연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추풍령(영동) 5.1㎝, 옥천청산(옥천) 5㎝, 청주 4.6㎝, 보은 4.5㎝, 영동 3.8㎝, 증평 3.4㎝, 괴산 3.2㎝, 진천 2.4㎝, 음성 1.5㎝, 충주 1㎝, 제천 0.4㎝ 단양 0.3㎝다.

청주·보은·옥천·영동·증평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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