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보은~김천·포항 내륙철도 신설"…민관정 한목소리

보은군철도유치위·적십자봉사회 결의대회 1000여명 촉구

본문 이미지 -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 결의대회'에 참석한 군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 결의대회'에 참석한 군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내륙철도를 충북 보은군으로 유치하려는 군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와 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는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보은~김천·포항 철도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이 함께했다.

군민들은 이날 한마음 한뜻으로 구호를 외치며 염원인 내륙철도 보은 경유를 촉구했다.

본문 이미지 - 10일 김영환 충북지사(가운데)와 최재형 보은군수(왼쪽)가 '청주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 결의대회'에서 내륙철도 유치 서명부를 전달받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10일 김영환 충북지사(가운데)와 최재형 보은군수(왼쪽)가 '청주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 결의대회'에서 내륙철도 유치 서명부를 전달받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유철웅 보은군 철도유치위원장은 “도내 10개 시군 모두 경부선과 중부내륙선 철도가 경유하는데, 보은에만 철도가 없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보은 통과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보은군은 충북도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라며 "김천~보은~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 생기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한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철도 유치를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치위는 다음 달 중에 보은군 철도 유치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치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공항∼보은∼상주(85.3㎞)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의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공항∼김천 노선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공항∼상주 노선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이 교차해 중부권 입체적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국토부는 오는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후 6월 중에 이 계획을 고시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jis4900@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