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매년 3~4개 광역시도를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4년 연속 선정된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충북도는 2022년부터 공모로 예비수소전문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수소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2개 기업에 총 23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수혜기업 중 청주시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기체 분리막 제조업체인 ㈜에어레인이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3개 사(㈜아스페, ㈜오주산업, ㈜티앤이코리아)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됐다.
도는 올해도 사업 주관기관인 (재)충북테크노파크에서 3월까지 사업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며, 선정평가위원회의 사전 진단과 평가를 거쳐 12개 기업(기존 8, 신규 4)을 선정해 기업당 6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수소제품 산업화에 도내기업이 앞장설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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