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다음달 6일까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개발부터 생산, 소비, 폐기(또는 재·새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지원사업으로 디자인 개선부터 전시·판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중소 디자인기업의 판로 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22개 사 40개 제품이 선정돼 △디자인·브랜드·마케팅 분야 맞춤형 컨설팅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 참여 △서촌 '그린칩스 페스티벌' 등 지역 마케팅 행사 △29CM, 무신사, EQL 등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내수시장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국내외 유명 바이어 매칭 △해외 디자인페어 참가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디자인 전문기업 및 디자인 주도기업이며, 최근 3년 이내 개발된 신제품에 한해 기업당 최대 3개 제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 전문기업은 산업디자인전문회사 신고필증을 보유한 기업이며, 디자인 주도기업은 자체 디자인 인력을 갖추고 디자인을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는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선발된 기업은 5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11월까지 다음과 같은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은 5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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