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 자금 융자 규모를 기존 2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특례 보증 지원 규모도 3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육성 자금은 운전·시설자금 대출의 이자를 2~3% 보전해 준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례 보증은 매출이나 업력이 부족해 신용평가에 취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 1억 원, 소상공인 5000만 원 한도로 보증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 1분기 279개 기업에 153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했으며 특례 보증은 약 95% 지원했다.
사업 기간은 자금 소진시까지다, 최대 4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사치·향락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신청은 협약 금융기관(25곳)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뒤 시청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특례 보증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 확대가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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