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미탄면에 트레킹 거점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기획 디자인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미탄면을 중심으로 국내 첫 '로드트립 & 트레킹 거점마을'인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인구감소 마을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생활권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미탄면은 평창에서도 인구 감소가 심각한 곳이지만, 청옥산과 육백마지기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지역이다.
군은 이 같은 점을 활용해 미탄면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6억 원을 들여 백패킹·캠핑의 베이스캠프와 코스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 방문객 10만 명 증가 △미탄면 생활 인구 3000명 달성 △소상공인 매출 10% 상승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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