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빠담빠담' 봉사동아리가 춘천여고 'I'm' 보건동아리와 연을 맺고 진로멘토링 활동을 2년째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한림성심대에 따르면 '빠담빠담'은 간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 및 전공 교수가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림성심대 BLS 교육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간호 전공 분야를 넘어 안전·보건 영역으로 체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CPR 및 응급처치 체험, 안전교육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전날 진행된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 춘천여고 학생들은 "졸업생 선배와 간호학과 재학생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으며 진로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CPR 체험도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혜리 교수('빠담빠담' 동아리 지도교수)는 "진로 멘토링 체험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교육적 연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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