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 화천 DMZ(비무장지대) 랠리가 내달 11일 화천 일대에서 열린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국방부가 평화의 댐 주변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한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된다.
코스의 총연장은 약 73㎞다.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에 이르는 코스는 비계측 퍼레이드 구간이다. 다만 급격한 내리막 등 일부 구간 역시 안정상 계측을 하지 않는다.
화천군은 보험 가입과 코스 보수, 그룹별 바이크 패트롤 운영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장 및 각 코스에는 군청 공무원과 대회 운영사 스텝 등의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된다.
군은 수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이벤트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전비를 납부한 참가자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개인전 시상품도 화천산 쌀이 지급된다.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화천을 찾는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전년과 달리 평화의 댐까지 검문 없이 이동할 수 있어서 대회 이전부터 한층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에서 화천을 찾아주시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최고의 대회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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