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비, 환동해특수대응단과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

본문 이미지 - 공군 18전투비행단 전기차 화재진압 합동훈련.(공군 18전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8/뉴스1
공군 18전투비행단 전기차 화재진압 합동훈련.(공군 18전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공군 제18전투비행단(18전비)은 7일 영내 항공기 주기장에서 환동해특수대응단과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급증한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해 신규 도입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활용 능력을 익히고, 관·군 간 상호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8전비는 이번 훈련에 화재 초기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를 방지하기 위한 ‘하부주수관창’과 산소 차단용 ‘방화덮개’ 배터리 냉각을 위한 ‘소화수조’ 등 신규 도입된 전기차 방화물자를 동원했다. 소방차는 이동 중 방수가 가능한 항공기 구조 소방차, 험지에서도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없는 펌프차를 포함해 총 5대를 동원했다.

더불어 18전비는 최근 전기차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진압에 관심 있는 부대 장병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이를 사전에 공지하고 해당 인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교육을 병행했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운전자가 차 내부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했다. 신고를 받은 18전비 소방구조중대 장병들은 신속히 출동해 초기화재를 진압함과 동시에 탑승자를 구조했다. 같은 시간, 진화 지원 요청을 받은 환동해특수대응단은 험지 소방차를 출동시켜 리튬 배터리의 온도가 1000도 이상 급증하는 ‘열 폭주 현상’에 대응했으며, 소화수조를 이용해 차량 하부에 물을 채워 배터리를 안정화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박영훈 18전비 소방구조중대장은 “전기차 화재 사고는 방수 처리된 배터리로 인해 화재진압이 어려워 전용 장비를 이용해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기차 이용 증가 추세에 따른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국민과 부대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상호지원체계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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