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 강원소년체육대회'가 나흘간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7일 강원도교육청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양양군을 주 개최지(춘천·강릉·속초·양구 분산 개최)로 해 1·2부 분리 운영 및 종합점수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선 원주교육지원청이, 2부에선 양구교육지원청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도내 전역에서 모인 초·중학생 선수단 3807명이 31개 종목(초등부 23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선 수영(11개), 역도(13개), 자전거(2개), 롤러(2개), 양궁(2개) 등 30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특히 체조 종목엔 화천초등학교 정기은(6학년), 정기솔(4학년), 정기현(2학년) 등 3남매가 출전해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3관왕 이상 선수들도 59명(6관왕 3명, 5관왕 6명, 4관왕 18명, 3관왕 31명) 배출됐다.
특히 체조 종목에 출전한 15세이하부 1부 남자 백은혁(춘천 춘천중2) 선수는 7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다음 달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이인범 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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