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출산가정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을 비롯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각종 시설구축에 나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태백시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건립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상장동에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59억 원을 들여 이 시설을 건설 중인데, 현재 18%대의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상 3층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과 산모케어센터로 구성된다. 향후 태백지역 산모들은 월 1만 원으로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인근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공공 임대주택도 건립할 예정이다. 10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서, 시는 368억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착공, 내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시는 상장동 일대에 태백소방서 신축, 최신식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신축, 공용주차장 조성 등 대형 공공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벌써 1000일이 지났다. 지금껏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해 설계해왔던 공공 투자사업들을 올해 본격 발주할 예정"이라며 "이제부턴 시민들이 체감할 더 많은 공공투자사업과 국책사업들이 시 전역에서 발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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