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주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 회복지원금을 정선아리랑상품권(와와페이)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신청 첫날에만 20억 원이 넘게 지급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고금리‧고물가 위기 속 3만 4000여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서 4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6월 30일까지 '와와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 첫날이던 전날엔 7298건의 신청이 이뤄져 21억 9000만 원이 지급됐다. 지원금 지급계획 마련 때 재원 규모 약 100억 원의 20%가 하루 만에 지급된 것이다.
이에 군은 원활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군청 각 부서 직원도 읍면으로 파견해 지급 업무를 지원 중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도 지원금 지급 이틀째인 이날 정선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 군수는 "민생 회복지원금이 신속 지급되면 지역경제에도 빠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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