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주민 1인 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최근 국내외 정세불안에 따른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연말 계엄선포(12‧3비상계엄 사태), 탄핵소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군민 생활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 민생회복지원금을 신속 지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군민 수는 약 3만3600여 명이다. 이에 따라 총 지급 규모는 약 1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지원금 지급을 위한 입법예고, 법제심사 등을 마쳤고, 오는 21~22일 정선군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역 내 소비를 위해 지원금을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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