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시티 "영랑호에 고품격 관광단지"…1조원대 사업 시동

속초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시의회 설명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1/뉴스1
속초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시의회 설명회.(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민간투자 제안 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함께 1조 376억 원을 들여 초대형 관광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10일 시의회에서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함께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지난 1월 이병선 속초시장의 시의회 사업설명에 데 이어, 이번엔 민간 투자사와 용역사가 모두 참여해 사업설명을 했다.

시에 따르면 이정철 신세계센트럴시티 개발본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 배경과 개발 방향, 전략 등을 설명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 측은 영랑호 관광단지를 개발하면서 기존 보도·차도를 분리한 산책로 조성과 양방향 도로를 개설하겠단 계획이다.

또 회사 측은 지난 2019년 속초산불 당시 불탄 펜션을 철거한 후 저층 형태 빌라형 콘도를 조성하고, 양방향 진출입로 확대(4개소), 호텔·콘도 숙박시설 건립, 영랑호 CC·뮤지엄·스포츠센터 등 시민문화시설 조성 등 영랑호 관광단지의 전반적인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초기부터 사업계획과 안정적인 자금계획을 철저하고 세밀하게 수립했다"며 "체계적인 자금조달 계획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수립한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또 영랑호 관광단지를 화랑의 풍류도와 현대적 웰니스가 결합한 호스피탈리티를 추구해 조성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영랑호를 단순한 개발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로 만들겠다"며 "2027년 동서 고속철과 동해북부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대 등 속초 관광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영랑호를 보전하며 체계적이고 환경친화적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동 순회 시민 소통 간담회에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보고회가 진행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모든 사업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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