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여성 농업인 복지와 건강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20세 이상 75세 미만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 농업인에게 복지 바우처를 지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급되는 바우처는 영화관, 서점, 테니스장 등 39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이다.
또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55~64세 실제 영농종사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에겐 전체 예방접종 비용 17만 원 중 11만 9000원이 지원된다.
바우처 지원이나 예방 접종 지원사업 대상자 중 전업 여성 농업인, 경영주 또는 공동 경영주, 작년 여성 농업인 역량 강화교육 수료자 등은 우선 선정된다.
군은 여성 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올해는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농업 경영체 등록 여성 농업인이 대상이다.
대상자에겐 검진 비용 22만 원 중 19만 8000원이 지원된다.
검진 분야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여부 등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여성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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