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어르신 버스 무료 교통카드인 ‘봄내카드’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된 봄내카드는 65세 이상 춘천 거주 어르신들에게 월 20회 시내버스 또는 마을버스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봄내카드는 2022년 163만 1727건에서 2024년 322만 929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높은 호응을 받고 있지만, 최근 일부 이용자의 부정 사용 사례로 인해 버스 이용객과 승무원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산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춘천 시민버스와 함께 3월까지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홍보 활동을 한다.
또 노인복지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부정 사용 금지 포스터를 배부 및 부착하고, 시정 소식지인 ‘봄내소식지’ 게재, 반상회, 자생 단체 회의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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