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이번 주말 하나은행 2025 K리그1 춘천 홈 개막전을 앞둔 가운데 강원FC 팬들이 춘천을 찾아 선수들 응원에 나선다
2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강원FC는 23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김진태 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시성 도의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찾아 강원FC의 첫 승을 기원한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춘천에서 펼쳐지는 강원FC의 첫 경기다. 지난 21일 오전 기준 4000여명이 온라인 예매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 2024년 춘천 홈 개막전에서는 한파와 강풍에도 6021명이 춘천을 찾았다.
특히 이날은 춘천 시민은 입장권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민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입장권을 예매한 후 신분증 등을 지참한 후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관중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내버스 증회 운행을 준비 중이다. 또 4월 중으로 경기장에 4000석 규모의 가변석을 설치할 방침이다.
경기장에는 팬들과 함께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 화면에 나오는 팬들에게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지 + 비타민D를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경품 카드 뽑기를 진행한다.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오션뷰 숙박권 1매, 20만원 상당의 강원한우 선물세트 2개, 대원당 상품권 2매 등 푸짐한 경품이 주인을 기다린다.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공식 관중 1만명 이상이 입장하면 경기 종료 후 추가 경품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경형 SUV 캐스퍼를 선물한다.
장외 행사장에는 ‘봄 담은 산채’ 식사권을 받을 수 있는 축구 게임 ‘퍼펙트 키커’와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가 준비됐다. 선수단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도 열린다.
경기장 외부에는 ‘강원FC 라거’를 판매하는 감자아일랜드, 춘천 맛집 박사마을 곰핫도그, 감자밭의 감자빵 등 강원도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QR코드와 키오스크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퇴계동에 거주하는 A 씨(40대)는 “지난해 너무 잘해줘 올해도 잘할 거라고 기대를 걸고 있지만, 타 팀들이 만만치 않아 걱정도 된다”면서 “선수들이 시즌 내내 부상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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