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24시간 어린이집'을 올해 무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15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영월읍에 위치한 국공립 내성어린이집을 무상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작년엔 524명의 아동이 24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했다.
군은 올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24시간 어린이집 이용을 위한 예약 앱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당일 이용 신청도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아동 방임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이용 한도를 월 70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군은 24시간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의 상해·배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아동 등원·귀가시 보호자 확인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 운영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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