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관광문화 주요시설 입장객 전년 대비 43% 늘어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지난해 강원 양구군 관광문화 주요시설의 입장객이 전년 대비 43% 늘어난 4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3일 양구군에 따르면 입장객 집계가 된 주요 시설은 한반도섬, 양구수목원, 양구백자박물관, 상무룡리 출렁다리 등 17개의 시설이다. 이들 시설에는 지난해 총 42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3년) 대비 4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입장객이 방문한 시설은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인 한반도섬으로 12만여 명이 방문했다. 2023년 로컬100에 선정되고 지난해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를 개최한 조선백자의 중심지 양구백자박물관은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외에도 양구수목원, 광치휴양림, 상무룡리 출렁다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 4곳의 입장객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15만여 명에 달했다.

양구군은 올해 주요시설 입장객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스파클링 한반도섬,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평화빌리지를 조성해 양구군을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양구수목원 모노레일, 치유의 숲 등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수상레저,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명옥 군 관광문화과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구축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재방문을 유도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