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1일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속초의료원과 보광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체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연휴 기간 의료공백과 시민, 귀성객, 관광객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 진료상황실을 운영, 응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 간의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 보건소는 속초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와 지역 의료기관·약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을 포함해 문을 여는 병·의원 114개소 및 약국 42개소를 사전에 파악했다.
이 기간 속초의료원, 속초보광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2곳은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속초보광병원은 27일과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진료가 가능하다.
지역 공공심야약국으로 처음 지정된 조양동 행복약국은 27일부터 30일까지 심야 운영(오후 9~12시)하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인 24시간 편의점 112개소에서 해열 진통제와 소화제 등의 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투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실 운영 병원(속초보광병원, 속초정요양병원, 속초강내과의원) 등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속초시, 속초시보건소,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스마트폰 앱(E-gen), 속초시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설 연휴 전까지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동주택, 터미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연휴 기간에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운영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민원 안내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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