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1) 신관호 기자 =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첫 날에만 11만 명에 육박한 관광객 방문 기록을 집계했다.
12일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개막 첫 날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0만 9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그중 외국인 관광객 수도 4700여 명을 집계했다.
여기에 12일에도 새벽부터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는 등 축제의 첫 주말 흥행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나 풍차펜션, 목재문화체험장 등의 숙박시설은 벌써 다음 주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축제는 산천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실내얼음조각광장 관람, 눈썰매 체험을 비롯한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야간 페스티벌도 있고, 축제장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도 펼쳐져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도 함께 즐거워야 한다"며 "관광객들은 기분 좋게 소비하고, 지역상인들은 높은 매출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공정축제이자 상생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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