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지역 노동단체가 오는 5월 1일 세계노동절 투쟁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21일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일 오후 2시, 전주시 객사에서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촉구하기 위한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단체는 "5월 1일 세계노동절은 단지 기념의 자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살아가고,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투쟁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군을 막아낸 것도, 헌재를 압박해 파면 선고를 끌어낸 것도 모두 노동자, 농민, 위대한 시민들의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장의 주인인 위대한 시민들의 힘으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단체는 "오는 5월 1일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파면 광장을 열어왔던 전주 객사 앞에서 다시 만나자"며 "전북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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