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나노소재 개발 전문기업인 ㈜석경에이티가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제3공장을 준공했다.
나노소재 코스닥 상장 기업인 석경에이티는 18일 김제자유무역지역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관리원장,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협력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1994년 설립된 석경에이티는 지난 2023년 6월에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 3만1078㎡에 122억원을 투자해 15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전북자치도·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석경에이티 주요 사업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덴탈 및 의료용 소재)와 전기·전자 소재(이차전지, 반도체, 방열 소재), 전고체 배터리 소재(붕화물계 고체 전해질), 중공실리카 및 기능성 필름 코팅 소재이며, 고부가가치 나노소재 시장 주요 공급자가 일본과 독일 등 전통적인 강국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노 소재를 국산화하며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김제공장 완공으로 중공실리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기차 배터리 인터페이스 재료용 소재, 태양복사관리용 나노 실리카 소재 등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규 사업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
임형섭 대표는 "김제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준 전북자치도와 김제시에 감사드린다"면서 "나노기술 고부가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파트너쉽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김제시에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석경에이티에 감사드린다"면서 "석경에이티가 나노 첨단 소재 분야 국가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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