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바이오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을 휩쓸며 '바이오 메카' 도약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분기 바이오산업 분야 공모사업 선정은 총 4건이다. 총 사업비 274억3200만원(국비 163억6600만원 포함)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요 공모사업은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국비 91억원 포함 총 사업비 183억원, 과기부) △2025년도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국비 38억원 포함 총 사업비 38억원, 농식품부) △2025년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국비 21억원 포함 총 사업비 33억원,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국비 13억원 포함 총 사업비 20억원, 법무부·행안부·농림부·중기부) 등이다.
전북도는 2분기에도 적극적인 공모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5건(총 사업비 940억원, 국비 7935억원 포함)의 사업이 선정 심사 중이다. 미래 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 등은 선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2025년 공모사업 및 2026년 국가예산 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20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체계적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잇단 공모 선정은 전북 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안주하지 않고 각 사업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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