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봄철을 맞아 도내 전역 도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14개 시군과 협력해 4월 말까지 상반기 도로 일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는 위임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총 8357개 노선에 걸쳐 이뤄진다. 총 길이는 6869㎞로 위임국도 259㎞, 지방도 1895㎞, 시군도 4715㎞ 등이다.
겨울철 잦은 강설과 동결‧융해 현상으로 발생한 포트홀, 노면 손상, 시설물 기능 저하 등을 신속 보수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및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 정비 및 노면 청소도 병행된다. 순찰 강화를 통해 도로 침수, 사면 붕괴, 시설물 파손 등도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로 기능을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과 도로관리사업소가 함께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비 후에는 도로 유지관리에 기여한 시군을 대상으로 연말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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