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한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심의위원회는 최근 지원 단가와 지급 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지원 단가는 제곱미터(㎡) 당 25원이다. 지난해 기준 벼 재배면적 1000㎡이상부터 최대 3만㎡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9월30일 기준 공익직불금 지원대상자 중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남원시 소재(연접지역 포함) 농지에 벼를 재배한 농업인, 농업법인이다.
지원 규모는 8300여 농가, 면적은 7100㏊로 총 17억7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2024년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올해 농사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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