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尹 탄핵심판 선고, 학생들 학교서 생중계로 시청해야"

성명서 발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교육의 소중한 계기로 만들어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4일 오전 11시로 발표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4일 오전 11시로 발표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학생들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교육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전북교총은 1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 교육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도내 모든 학생들이 헌재의 선고 과정을 생중계로 시청하고, 이에 대해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교총은 “헌재의 탄핵심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다. 교과서에서 배운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의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다”면서 “학생들의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이 훨씬 성숙해진 만큼, 국가적 사안에 대해 학생들에게 적절한 벙보와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교육계의 책무다”고 말했다.

오준영 회장은 “이번 탄핵심판은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확인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미래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실에서의 민주시민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토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122일 만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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