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생 478명 전원 복학 신청…수강신청 일정 조율 예정

복학 신청, 개별적으로 이뤄져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원광대학교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했다.

1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복학 신청 마감일인 전날 478명의 의대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학 신청은 개별적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의대는 대학 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복학 신청을 한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일정 조정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원광대는 지난달 21일 전체 의대생 736명 중 신입생 등을 제외한 478명이 의대생이 제출한 휴학계를 모두 반려했다. 이어 지난달 28일까지 학생들이 미등록·미복학하면 앞서 경고한 대로 제적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대학은 학생들의 복귀에 기대감을 가졌고, 더 많은 학생이 복학할 수 있도록 복학 신청 기간을 3일 더 연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대생들의 복학 신청은 했지만 수업 정상화와는 별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적을 면하기 위한 복학 신청일 뿐, 학생들이 향후 진행될 수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한 만큼 원활한 학사 운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우려섞인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저희는 대다수 학생이 수업에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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