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익산·완주 등 중부권 미세먼지 '경보'…"외출 자제"

서부·동부는 '주의보' 유지

25일 서울 중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지름이 2.5㎛ 이하인 먼지, 보통 PM-2.5로 표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는 1월 20일, 2월 16일에 이어 세번째다. 2025.3.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5일 서울 중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지름이 2.5㎛ 이하인 먼지, 보통 PM-2.5로 표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는 1월 20일, 2월 16일에 이어 세번째다. 2025.3.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가운데 전주와 익산, 완주 등 중부권역에는 경보가 발령됐다.

25일 전북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전북 중부(전주·익산·완주)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3시 기준 중부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317㎍/㎥로, 2시간 전보다 70㎍/㎥ 높아졌다.

이와 함께 서부(군산·정읍·김제·고창·부안)와 동부(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266㎍/㎥, 313㎍/㎥ 씩 측정되는 등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가량 지속될 때, 경보는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같은 시간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부 53㎍/㎥, 중부 63㎍/㎥, 동부 67㎍/㎥로 '나쁨' 수준으로 측정됐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경보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외출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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