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애국선열들에 대한 넋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태인청년회의소 주관으로 태인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시민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고, 국민의례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3·1절 기획공연,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념행사는 3·1절을 주제로 한 '봉선화' 무용극을 준비하고, 손 태극기 배부 및 태극기 게양 캠페인, 무료 차 나눔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학수 시장은 “3·1절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극기를 게양하고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해 선열들의 정신을 함께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지역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6일 태인 장날 정오를 기해 일어났다. 운동은 일본 헌병대의 무력 제지에도 불구하고 약 10일간 계속됐다. 정읍지역의 3·1 운동은 호남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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