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이 지역 농특산물 활용의 ‘프리미엄 디저트 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순창군은 올해 고추장, 밤, 블루베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순창 담은(DAMEUN) 초콜릿’을 개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에 발맞춰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 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트렌드를 의미한다.
‘순창 담은 초콜릿’은 ‘순창의 맛과 정성을 가득 담은 초콜릿’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과 자연, 정성을 현대적 디저트로 승화시킨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했다.
군은 단순한 초콜릿이 아닌 순창의 고유한 이야기를 녹여낸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열린 초콜릿 시연회에서는 ‘순창의 대표 디저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개발에는 지역 내 5개 카페가 참여했다.
군은 이번 초콜릿 개발을 통해 매콤한 고추장, 달콤한 밤, 상큼한 블루베리의 풍미를 살려 감칠맛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맛을 구현했다.
이어 본격 판매시기를 3월14일 화이트데이로 정하고 향후 지역 백화점 및 대형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농특산물과 현대적 초콜릿 문화를 접목한 ‘순창 담은 초콜릿’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순창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순창만의 새로운 미식 관광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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