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2월 4~27일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식물 및 곤충 관련 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람사르습지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매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역 상관없이 이메일과 네이버폼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곤충과 식물의 이해, 기후변화와 곤충, 겨울을 지낸 로제트 식물과 식물의 한살이, 인간과의 관계로 보는 식물 등 참여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줄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통해 습지 생태계 변화를 기록하고 주민들이 습지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7회 이상 교육 참석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생태자원 모니터링 참여 기회도 준다.
최순필 세계문화유산과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습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람사르습지도시인 고창군의 책임감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습지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 모두가 생태계 보전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습지 교육 및 체험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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