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웨어러블 로봇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보급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농업 현장에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업 종사자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응모해 선정돼 총 12억 5000만 원(국비 10억 원, 도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로 업종이 등록된 업체는 4월 16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할 수 있다.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제주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과 관련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연말까지 대상 농가에 보급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제주도의 농업 혁신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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