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 3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지난해 국제 여객선 수송 실적은 7066만 9246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보다 국제 여객선 수송 실적이 많은 곳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9233만 1506명)과 영국 히스로공항(7919만 4330명)이다.
지난 2018~19년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선 수송 실적은 ACI 기준 5위에 머물렀지만 6년 만에 2계단 상승했다.
공사는 여름 성수기 및 추석·연말 연휴 여객 증가, 단거리 여행 선호 증가, 인천공항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을 실적 상승의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 항공 AI 혁신 허브 개발 등 미래 공항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차세대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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