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에서 60대 남성이 라이터 가스를 충전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불로 화상을 입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1분쯤 김포 북변동 지상 5층짜리 아파트 5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60대 남성 A 씨가 연기를 마셔 호흡곤란과 함께 우측 발과 양쪽 팔목에 1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나 불이 이미 진화된 것을 확인, 오후 8시12분쯤 철수했다.
소방은 A 씨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라이터 가스를 충전하던 중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투입 인력이 도착했을 때 집안에 연기가 가득 찬 상태였다"며 "불이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