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이재명 잡을 유일한 카드"…국힘 미디어데이 출마의 변

청문회 만장일치·46년 무흠 공직생활로 도덕성 내세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인천시장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인천시장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의혹과 비리로 얼룩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유정복"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저는 농림수산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청문회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한 청렴한 인물"이라며 "평생 비리와 거짓, 막말과는 거리가 먼 공직자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군수부터 구청장, 시장, 3선 국회의원, 장관 2회, 인천시장 재선까지 거치며 행정과 입법을 모두 경험했고, 전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도 두 차례 맡았다"며 "46년 공직생활의 성과와 능력으로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국민과 당원이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아닌 실천력"이라며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완전정복 유정복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유 후보를 포함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후보와 함께 1조에 배정됐다. 이들은 오는 19~20일 열릴 경선 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조 편성과 출마의 변 순서를 추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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