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벌크화물 물동량 창출 및 내항·북항 활성화를 위해 부두 운영사와 협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4년간 인천항 내항·북항의 벌크화물 물동량은 연평균 4.3% 감소했다. 지난해 북항 벌크화물은 549만 톤으로 전년 대비 15.5% 줄었다. 내항도 1422만 톤을 처리했지만 3.1% 감소했다.
IPA는 내항 활성화를 위해 수출용 환적 자동차 12만 대 유치를 목표로, 3월부터 국내·외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항 내 유휴부지(약 3만 9000㎡)를 자동차 야적장으로 조성한다.
북항 활성화도 강화한다. 철강 원자재 등 특수화물 유치를 위해 야적장 확충 및 하역 장비 현대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신규 화물 유치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하고 올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 부문 부사장은 "운영사와 협력해 벌크 물동량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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