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연구원이 2024년 정책연구 과제로 수행한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 이동 서비스 개선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16일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서울·경기는 지난 2023년 12월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시작, 작년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특별교통수단이 가장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돼야 한다"며 "휠체어 이용자와 병원 진료 목적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한정된 차량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서비스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초점을 맞춘, '기본 서비스'와 고품질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나눠 운영할 것도 제안했다.
연구원은 거점 간 다인승 차량 운행, 모바일 예약 시스템 개선, 콜센터 사전 안내 등 운영 체계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정동재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광역 이동 서비스 개선 방안은 관내 이동 서비스 개선 과제와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과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외부 전문기관의 성과 평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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