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미국 유타주 주정부 2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지난 18일(현지 기준) 열린 '제23차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진행됐다. 협약 대상 기관은 유타 세계무역센터(WTC Utah)와 유타 한인상공회의소다.
성남시와 유타주 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사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목적이다.
협약에는 △성남 기업의 미국 내 사업 기회 발굴 △현지 진출을 위한 자문 및 지원 △무역 박람회 공동 개최 △유타주 산업 클러스터 및 인프라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을 통해 성남지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현지화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임동환 성남산업진흥원 창업성장본부장은 "유타주는 지리적으로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와 가까워 성남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대로서 매우 유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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