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수원에 '이재명, 헌법재판관' 등 비판 전단…여성 2명 입건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선거연수원 외부 시설물에 야권 인사와 헌법재판관 등을 비판하는 전단 여러 장을 부착한 여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A 씨와 20대 B 씨 등 여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10시 45분께 수원시 권선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외부 주차장 바리케이드에 불법 전단 23장을 부착한 혐의다.

당시 전단에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헌법재판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인 이달 8일 오전 선거연수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 씨 등의 신원을 특정,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부정 채용 의혹 등을 알리기 위해 전단을 부착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등은 보수단체 측이 개최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처음 만나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kkh@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