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8일 "재난에 대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통합방위협의회(통방위) 위원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정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시 통방위'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방위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지역 주민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지자체는 현행 통합방위법에 따라 통방위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이 시장은 "재난 대응 매뉴얼이 있지만, 막상 재난이 닥치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 리스크, 북한 도발, 분열 정치 등으로 어느 것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통방위가 지역 사회 안보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방위 의장인 이 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방위 위원 17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 안정 대책 추진 보고 △군 현안 사항 보고 등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후부터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통합대책반은 지방행정반, 민생안전반, 지역복지반, 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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