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에 '강천역 신설' 총력

"국토균형발전 차원서 교통인프라 혜택 주어져야"

지난해 1월 12일 오전 강원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 2024.1.12/뉴스1
지난해 1월 12일 오전 강원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 2024.1.12/뉴스1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시가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철도 구간에 '강천역'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공사가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2028년 개통 목표다.

개통되면 서원주~여주 9분, 서원주~강남 40분, 서원주~인천 87분이 걸려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여주~원주 구간에 강천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타당성 용역 결과, 편익비용비율(B/C)이 1.03으로 경제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B/C가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

또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등 수십 년간 중첩규제를 받아왔기 때문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선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 6월부터 강천역 신설 건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다만 통상 지자체 용역보다 공단 측의 용역이 경제성 측면에서 더 낮은 값이 나온다.

이에 시는 강천면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천·이호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2023년 5월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과 주민들도 지난 11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강천면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강천역 신설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라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강천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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