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시는 19일부터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관광형 똑버스'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형 똑버스는 여주역 등 관내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연계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 기반 대중교통 이용 수단이다.
시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와 도 교통공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탄력적으로 연결하는 관광형 똑버스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시범 운행 구간은 모두 10곳으로, 타지역 방문객의 접근 편의를 고려해 노선이 설정됐다.
구체적으론 여주역과 여주종합터미널, 신륵사,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여주한글시장, 영월루, 금은모래강변공원, 황학산 수목원, 강천보 등이다.
운행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9~27일 시범 운행을 거쳐 5월 1일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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