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본궤도…개발제한구역 해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예정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이날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시가 본격적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한 후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현재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권선구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는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는 1.4㎞ 가량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접근성도 좋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나들목(IC), 금곡IC와도 차로 5분 거리다.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1.65㎢) 크기의 캠퍼스타운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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