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납북자가족모임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에 맞춰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8일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이날 파주경찰서에 방문, 오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 신고를 완료했다.
집회 장소는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이다. 신고 인원은 30명, 집회 시간은 24시간이다.
단체는 김일성의 생일인 15일부터 2~3일간 대북전단 10만 장을 북한으로 날릴 계획이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기상 상태에 따라 살포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며 "피해 상황을 호소하기 위해 이번 살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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