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오는 11일부터 '도라산 셔틀 열차 연계 관광' 탑승 인원을 현 100명에서 2배 증가한 200명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라산 셔틀 열차'는 도라산역을 열차로 방문하는 유일한 정기 노선으로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운행이 중단됐다가 작년 8월부터 월 1회(매월 두 번째 주 금요일) 100명 규모로 재개됐다.
그러나 그간 이 열차는 제한된 탑승 인원으로 단체 관광객 방문이 어려워 증원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탑승 인원을 1회 20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도라산 셔틀 열차 연계 관광'은 임진강역에서 출발해 민통선 지역을 통과,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이후 버스로 환승해 남북 출입사무소·도라산평화공원·통일촌·제3땅굴 등 디엠지(DMZ)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본 후 다시 도라산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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