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등산객 안전 및 유기 동물 구조를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내 유기견 집중 구조포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 따르면 현재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서식하는 유기견 및 들개는 1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시는 유기견 포획 확률을 높이고자 주 출몰 지역인 보리사 인근에 포획 틀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포획 틀로 인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상해를 입지 않도록 안내 현수막 게시 및 틀 주변 안전띠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동물보호센터 담당자는 "이번 집중구조를 통해 개로 인한 등산객 상해사고를 방지하고, 많은 유기 동물을 구조해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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