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 전 직원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 등 8개 지자체 지원에 나선다고 1일 시가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고향 사랑 기부로 직원 개개인이 직접 각 지자체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선 현재 하은호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을 시작으로 '기부 릴레이'를 진행되고 있으며, 간부 직원 기부 릴레이 인증을 통해 전 직원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업과 사회단체, 민간 단체 등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온라인 홍보를 벌여 산불 피해 지원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지자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참여는 오는 30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 시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분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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